'2008/04'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4/30 저는 맥주를 못마십니다. (3)
  2. 2008/04/07 RX-78 첫번째 생산품 -ㅂ- (1)

그래서 호프/레스토랑 류의 음식점을 잘 안갑니다.
그런데 오래된 친구녀석을 만나면 가끔 들르는 맥주<?>집이 있습니다.
종로2가 파고다 어학원 뒷골목에 있는 OZONE이라는 Bar애 들러 아주 가끔씩
맥주 한두병을 마시곤 합니다.
거의 1년만에 찾아간 곳인데.. 변한게 없더군요.
꽃<?>같은 선남선녀들이 득실거리는 종로 거리를 가로질러 작은 입구를 통해 내려가는 계단에선
이곳 특유의 퀘퀘함과 텁텁한 공기를 들이마시며 문을 열면 조금전까지 길에서 듣던
알지못하는 최신댄스곡이 아닌 쿵쿵거리는 울림과 약간은 거친..
그런 익숙한 소리들을 들으며 작은 미소 한조각 띄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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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 ICE 두병을 시켜놓고 앉아서 수다를 떨기 시작합니다.
시끄러운 음악에 묻혀 알아듣는지 못알아 듣는지는 상관없이 서로 하고 싶은얘기들을 토해냅니다.

항상 소주를 마시고 들어오기 떄문에.. 이곳에서 맥주 한모금 들이키는 순간 머리속은 혼란스러워 지고
힘차게 뛰어나가 변기속에 있는 물이라도 마시고 싶어질때즈음.. 우린 서로 카메라를 들고
뭘 찍는지도 모른채 연신 셔터를 눌러댑니다. 그리곤 흡족한 표정을 지으며 상대방에게 보여줍니다
결국 둘다 매우 만족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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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_-oOo 엿먹어라 입니다;

다음날 확인을 해보면 카메라 속엔 이런 사진들이 빠글빠글 하더군요 하-_-하

그래도 즐겁습니다.  좋아하는 친구녀석과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할수있다는 사실이..

뭔가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 보단 이렇게 오래되어 내것이 되어버린것 처럼 익숙해진 것들에 더욱
큰 행복을 느끼는걸 보니.. 슬금슬금 나이가 먹어가나 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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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옆에서 몰래 찍어봤습니다 -_-;;


오늘은 옆 좌석에  먼곳에서 물건너 오신 귀엽게 생긴 아가씨 한분과 이쁘장한 머스마 두명이 앉아서 카드놀이
를 하고 있군요.. 참 자유분방한 모습에 조금의 매력을 느껴봅니다.
아엠 아마츄어 포토그래퍼라 소개를 하고 막 찍어대는 그녀석은 -_-;;;

맥주를 먹고난 후유증 떄문에 하루종일 힘들었습니다. ㅠ.ㅠ
다 이녀석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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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행복한 표정으로 셀카질을 해댑니다.


행복해 보이는 셀카표정.. 근데 찍은 사진을 확인하곤.. 더욱 행복한 미소를 띄우더군요.
왜그럴까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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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나를 찾아보자.

    Tracked from 사진이야기 - 장대군 2008/05/08 17:22  Delete

    홈페이지를 개설하고...갤러리에 제가 찍힌 사진들을 모았는데 이제 홈페이지보다 여기가 내집이구나...? 라는 티스토리에서 생각 할 때 기특한 생각을 제가 하고 있습니다. 문서정리를 하려고 토요일에 출근해서 U2의 음악으로 샤워를 하고 있어요. ^^ 언제 회사 컴퓨터에 있는 내 사진을 주르룩 올려보자는 생각을 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오늘은 잠시 틈을 이용해서 제가 자화상을 찍었거나 찍힌 사진들을 올려 봅니다. 그냥 저렇게 생겼구나? 하고 생각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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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onopiece 2008/05/08 17: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인물 참 훤하시군요...허허

지난 추석때 부터였을까..??
몇개월이나 치우지 않았던 방청소를 시작했다.
구정때 친척들이 큰집인 우리집을 방문할때 놀래키지 않으려면 방청소를 해야 한다는
우리 "맘"의 성화에 못이겨 시작한 방 청 소

한참을 치우고 있는데.. 얼만 오래된건지 구분이 안될정도로 지져분하고 스카치테잎으로 둘둘감아둔
종이박스를 하나 발견하였다.

대충 10년전쯤 으로 기억되는데..
상자 안에는 에어브러쉬, 세필(깨알같이 작은 글씨를 쓸때 쓰는 붓), 평붓, 니퍼, 아트나이프, P커터등.
프라모델을 만들던 공구가 그때의 열정과 함께 봉인을 당해버렸던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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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를 하다말고 뛰쳐나가 구입해온 건담들

청소를 하다 말고 아주 잠깐 "멍~"하게 생각을 하다.. 이내 인터넷에 접속하여 이것저것 주문을 하기 시작하고
주문이 끝난 후 찾으러 바로 출발하고 만다.  택배를 기다리기 힘들정도로 흥분했었나보다 -ㅂ-
AVF("Armored Fighting Vehicle" 약어 장갑 전투 차량정도로 해석가능)이 주력이었던 어린시절보다
지금은손놀림, 센스등.. 매우 즈질이 되어버린걸 알기 때문에 그나마 쉬운 건담을 선택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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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공수한 공구와 장비들 -_-;;

(1) 록타이트 401 순간접착제 (집앞 문구점에서 구입)
(2) 먹선을 넣기 위한 아크릴 물감 (집앞 문구점에서 구입)
(3) 오늘의 주인공 GUNDAM RX-78 
(4) 상바닥 더러워지면 알아서 하라는 "맘"의 으름장에 집앞 재활박스에 들어있던 신문지를 가져온다
(5) 1000번대 사포 - 빼빠라는 말이 아직도 입에 붙었나보다. 아저씨 뺴빠 천방짜리 하나요라 외쳤;;;
(6) 세필붓 (역시 집앞 문구점에서 최저가로 구입)
(7,8) 아부지 자동차에있던 공구통에서 훔쳐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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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를 열어보니 상당히 많은 양의 런너와 부품들 그리고 색분할로 잠깐 당황

봉인된 상자에서 발견한 도구들이 쓸수 없을정도로 부식이 되어,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을
긴급공수해 작업을 바로 시작한다.
가조립을 시작하면서 "그래도 첫 작품인데... "라는 모델에 대한 미안한 감정이 중간중간에 살짝 들긴 했지만
참을수 없는 니퍼질과, 사포질로 어느새 절반가량의 가조립을 끝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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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그리 급한지.. 그냥 손으로 뚝뚝 뜯어내서는 가벼운 사포질로 마무리

설명서에 나와있는 조립순서와 주의사항을 무시하고 만들기 시작한다.
게이트자국 제거, 접합선 수정, 먹선넣기, 분할도색등을 무시한 채 그냥 완성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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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세시간만에 완성을 해놓고 혼자서만 뿌듯해하다.

초글링때의 기억이 살며시 떠오른다.  아카데미과학에서 발매한 더블젯트 건담(3000원)을 만들어놓고
하루종일 가지고 놀다 결국 부서뜨리며 잠이들었던 그 때를..

그런 느낌이었을까?? 오늘도 가조립을 끝내고 가벼운 먹선넣기와 얼굴도색을 완료한 후
이런저런 자세를 취해보며 쪼물락 거려보았다.

마냥 재밌고 즐거웠다.

하지만!! 조립이 끝날때즘 부터 시작된 우리 맘의 욕이 섞인 꾸지람을 약 30여분간 들으며
방청소로 하루를 마무리 해야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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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작품 링크겁니다 "MSM-04 ACGUY" 악가이 라는 이름의 로봇;;;


글 내용은 집에가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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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onopiece 2008/04/25 17:5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집에가서 작성한다더니...ㅜ.ㅜ

    간만에 자니의 글을 보고 혹성전자...라는 걸 검색 해 봤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