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X-78 첫번째 생산품 -ㅂ-
Hobby job!! 2008/04/07 18:04 |지난 추석때 부터였을까..??
몇개월이나 치우지 않았던 방청소를 시작했다.
구정때 친척들이 큰집인 우리집을 방문할때 놀래키지 않으려면 방청소를 해야 한다는
우리 "맘"의 성화에 못이겨 시작한 방 청 소
한참을 치우고 있는데.. 얼만 오래된건지 구분이 안될정도로 지져분하고 스카치테잎으로 둘둘감아둔
종이박스를 하나 발견하였다.
대충 10년전쯤 으로 기억되는데..
상자 안에는 에어브러쉬, 세필(깨알같이 작은 글씨를 쓸때 쓰는 붓), 평붓, 니퍼, 아트나이프, P커터등.
프라모델을 만들던 공구가 그때의 열정과 함께 봉인을 당해버렸던듯 하다.
청소를 하다말고 뛰쳐나가 구입해온 건담들
주문이 끝난 후 찾으러 바로 출발하고 만다. 택배를 기다리기 힘들정도로 흥분했었나보다 -ㅂ-
AVF("Armored Fighting Vehicle" 약어 장갑 전투 차량정도로 해석가능)이 주력이었던 어린시절보다
지금은손놀림, 센스등.. 매우 즈질이 되어버린걸 알기 때문에 그나마 쉬운 건담을 선택하고 만다.
급하게 공수한 공구와 장비들 -_-;;
(1) 록타이트 401 순간접착제 (집앞 문구점에서 구입)
(2) 먹선을 넣기 위한 아크릴 물감 (집앞 문구점에서 구입)
(3) 오늘의 주인공 GUNDAM RX-78
(4) 상바닥 더러워지면 알아서 하라는 "맘"의 으름장에 집앞 재활박스에 들어있던 신문지를 가져온다
(5) 1000번대 사포 - 빼빠라는 말이 아직도 입에 붙었나보다. 아저씨 뺴빠 천방짜리 하나요라 외쳤;;;
(6) 세필붓 (역시 집앞 문구점에서 최저가로 구입)
(7,8) 아부지 자동차에있던 공구통에서 훔쳐옴
상자를 열어보니 상당히 많은 양의 런너와 부품들 그리고 색분할로 잠깐 당황
긴급공수해 작업을 바로 시작한다.
가조립을 시작하면서 "그래도 첫 작품인데... "라는 모델에 대한 미안한 감정이 중간중간에 살짝 들긴 했지만
참을수 없는 니퍼질과, 사포질로 어느새 절반가량의 가조립을 끝내고 말았다.
뭐가 그리 급한지.. 그냥 손으로 뚝뚝 뜯어내서는 가벼운 사포질로 마무리
게이트자국 제거, 접합선 수정, 먹선넣기, 분할도색등을 무시한 채 그냥 완성해 버린다;;;
단 세시간만에 완성을 해놓고 혼자서만 뿌듯해하다.
하루종일 가지고 놀다 결국 부서뜨리며 잠이들었던 그 때를..
그런 느낌이었을까?? 오늘도 가조립을 끝내고 가벼운 먹선넣기와 얼굴도색을 완료한 후
이런저런 자세를 취해보며 쪼물락 거려보았다.
마냥 재밌고 즐거웠다.
하지만!! 조립이 끝날때즘 부터 시작된 우리 맘의 욕이 섞인 꾸지람을 약 30여분간 들으며
방청소로 하루를 마무리 해야했다 ㅠ.ㅠ
다음 작품 링크겁니다 "MSM-04 ACGUY" 악가이 라는 이름의 로봇;;;
글 내용은 집에가서;; 작성
댓글을 달아 주세요
집에가서 작성한다더니...ㅜ.ㅜ
간만에 자니의 글을 보고 혹성전자...라는 걸 검색 해 봤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