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맥주를 못마십니다.
그리고 우린... 2008/04/30 16:26 |그래서 호프/레스토랑 류의 음식점을 잘 안갑니다.
그런데 오래된 친구녀석을 만나면 가끔 들르는 맥주<?>집이 있습니다.
종로2가 파고다 어학원 뒷골목에 있는 OZONE이라는 Bar애 들러 아주 가끔씩
맥주 한두병을 마시곤 합니다.
거의 1년만에 찾아간 곳인데.. 변한게 없더군요.
꽃<?>같은 선남선녀들이 득실거리는 종로 거리를 가로질러 작은 입구를 통해 내려가는 계단에선
이곳 특유의 퀘퀘함과 텁텁한 공기를 들이마시며 문을 열면 조금전까지 길에서 듣던
알지못하는 최신댄스곡이 아닌 쿵쿵거리는 울림과 약간은 거친..
그런 익숙한 소리들을 들으며 작은 미소 한조각 띄워봅니다.
시끄러운 음악에 묻혀 알아듣는지 못알아 듣는지는 상관없이 서로 하고 싶은얘기들을 토해냅니다.
항상 소주를 마시고 들어오기 떄문에.. 이곳에서 맥주 한모금 들이키는 순간 머리속은 혼란스러워 지고
힘차게 뛰어나가 변기속에 있는 물이라도 마시고 싶어질때즈음.. 우린 서로 카메라를 들고
뭘 찍는지도 모른채 연신 셔터를 눌러댑니다. 그리곤 흡족한 표정을 지으며 상대방에게 보여줍니다
결국 둘다 매우 만족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지만..
이건 -_-oOo 엿먹어라 입니다;
그래도 즐겁습니다. 좋아하는 친구녀석과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할수있다는 사실이..
뭔가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 보단 이렇게 오래되어 내것이 되어버린것 처럼 익숙해진 것들에 더욱
큰 행복을 느끼는걸 보니.. 슬금슬금 나이가 먹어가나 봅니다 ㅠ.ㅠ
저도 옆에서 몰래 찍어봤습니다 -_-;;
오늘은 옆 좌석에 먼곳에서 물건너 오신 귀엽게 생긴 아가씨 한분과 이쁘장한 머스마 두명이 앉아서 카드놀이
를 하고 있군요.. 참 자유분방한 모습에 조금의 매력을 느껴봅니다.
아엠 아마츄어 포토그래퍼라 소개를 하고 막 찍어대는 그녀석은 -_-;;;
맥주를 먹고난 후유증 떄문에 하루종일 힘들었습니다. ㅠ.ㅠ
다 이녀석 때문입니다;
참 행복한 표정으로 셀카질을 해댑니다.
행복해 보이는 셀카표정.. 근데 찍은 사진을 확인하곤.. 더욱 행복한 미소를 띄우더군요.
왜그럴까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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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나를 찾아보자.
Tracked from 사진이야기 - 장대군 2008/05/08 17:22 Delete홈페이지를 개설하고...갤러리에 제가 찍힌 사진들을 모았는데 이제 홈페이지보다 여기가 내집이구나...? 라는 티스토리에서 생각 할 때 기특한 생각을 제가 하고 있습니다. 문서정리를 하려고 토요일에 출근해서 U2의 음악으로 샤워를 하고 있어요. ^^ 언제 회사 컴퓨터에 있는 내 사진을 주르룩 올려보자는 생각을 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오늘은 잠시 틈을 이용해서 제가 자화상을 찍었거나 찍힌 사진들을 올려 봅니다. 그냥 저렇게 생겼구나? 하고 생각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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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참 훤하시군요...허허
장대군님
이곳에서 이러시면 안돼죠 ㅋㅋㅋ
헛...들켰... -_-;